독일이 통일되기 전에 실제로 독일에서 있었던 일이라 합니다.  

동독의 정부는 학생들이 기독교 신앙을 버리도록 강요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음과 같은 식으로 기독교 신앙을 반대했습니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책상에 엎드려 하나님께 사탕을 달라고 기도하게 합니다. 그렇게 한 후 조금 있다가 학생들에게 교사가 웃으면서 말합니다. "여러분, 이제 아시겠죠? 하나님은 없습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 정부에 사탕을 달라고 말해 봅시다." 하고는 교사가 정부를 대신해서 학생들에게 사탕을 나누어주면서 하나님이 주지 못하는 사탕을 정부가 줄 수 있다고 말하고는 "하나님은 없다."고 학생들이 다 따라 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여학생이 일어나 교사에게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하나님이 계신 것을 나는 확실히 믿습니다." 교사는 화가 치밀러 올랐습니다. 그래서 이 여학생에게 본 떼를 보여주겠다고 생각하고는 "너는 오늘 집에 가서 종이에 '하나님은 없다.'고 50번 써 오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여학생은 집에 돌아가서 부모와 의논하고 기도한 뒤에 '하나님은 있다.'라고 50번 써 갖고 왔습니다. 

다음 날 교사는 화가 나서 그 여학생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말했습니다. "용서할 수 없다. 이번에는 '하나님은 없다.'고 70번 써 오라. 그렇지 않으면 너와 네 부모는 심각한 일을 당할 거다." 야단쳤습니다. 그러나 이 여학생은 이번에도 부모와 기도하고 난 뒤에 '하나님은 분명히 있습니다.'라고 70번을 써 가지고 학교에 갔습니다. 

교사는 더욱 화가 치밀어 마지막 경고를 했습니다. "내일 학교에 올 때 '하나님은 절대 없다'라고 100번을 써 가지고 오라. 그렇지 않으면 경찰서에 가서 너와 네 부모를 신고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너와 네 부모가 무슨 일을 당하게 되지 알게 될 것이다”하고 엄하게 명령했습니다. 

이 소문은 온 마을에 퍼졌고 마을 주민들은 이 일이 어떻게 전개될 지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여학생의 부모는 자신들에게 무슨 일이 닥칠지 알고 있었지만 그 여학생의 부모와 여학생은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있다.'고 100번을 써서 학교에 가져갔습니다. 

그 교사는 분에 못 이겨 소리쳤습니다.  "좋다. 경찰에 가서 너를 고발하겠다. 하나님이 너를 돕는지 어디 두고 보자."하고는 자전거를 타고 경찰서로 달렸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교사는 갑자기 자전거에서 떨어졌습니다.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이었습니다. 교실 창문을 통해서 이를 지켜보던 아이들이 이미 숨이 끊어진 교사 주변으로 모여들었습니다. 한 아이가 크게 소리쳤습니다. "하나님은 계시다." 그러자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모두가 이 아이들이 따라 외쳤습니다. "하나님은 계시다." 

악인은 그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치 아니하신다 하며 그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시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