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소위 정보화 시대를 살고 있다. 컴퓨터가 있는 사람들은 몇 번만 클릭하면 원하는 정보를 바로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수없이 많은 정보를 손에 넣는다고 해서 과연 우리의 지혜가 늘어날까? 그렇지 않다. 지적으로 재능 있는 사람들이 반드시 지혜로운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인간의 오감에 의해 제한받지 않는 성령의 분별케 하시는 능력 안에서 살아가라고 우리에게 촉구한다. 경건한 지혜 안에서 행하는 사람은 보통 사람들이 듣는 것 이상의 것을 들으며 보통 사람들이 이해하는 것 이상의 것을 이해할 수 있다. 그 능력은 우리 속에 내주하시며 역사하시는 성령에게서 직접 흘러넘치는 것이다.
성령의 임재는 그 사람의 안목을 확장시켜서 그 사람이 영원의 관점에서 인생을 바라볼 수 있게 해 준다. 과학은 무엇이 사람을 사랑에 빠뜨리는지 증명해 내지 못한다. 과학은 사람이 죽은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절대로 밝혀 내지 못한다. 이 세상의 지혜는 어떤 사람을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건너갈 수 있게 해 줄 아무 능력이 없다. 이 세상 역사 속에서 어느 누구도 자기 자신의 지적 탐구나 선행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구원 지식에 도달한 사람이 없다. 하나님은 영생을 허락하는 절차를 제정하시며, 인류에게 영적 은사를 주시는 모든 권세와 능력과 지혜를 가지신 분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그분의 길과 계획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시도록 하나님을 초청해야 한다.
- 「나의 가치를 높여주는 지혜」/ 찰스 스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