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 Park Pastor

   

회원등록 | 비번분실
Notice


 Pastor notice
게시판
ㆍ작성자 육배수
ㆍ작성일
   
남산편지 476 욤 키푸르를 택한 야구선구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간판타자인 숀 그린이 유대교 최대명절인 '욤 키푸르(속죄일)'를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24일 해질녘부터 시작되는 욤 키푸르은 율법에 따라 꼬박 하루 동안 근신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24일 저녁부터 내셔널리그(LA) 서부지구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라이벌 3연전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LA 다저스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가 2.5게임차로 좁혀진 채 불안한 지구 선두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간판타자인 그린이 종교적 신념에 따라 경기에 뛰지 못할 경우 팀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 뻔합니다.


더욱 나쁜 것은 25일 경기까지의 경기는 TV 중계 때문에 오후로 잡혀 있기 때문에 그린이 욤 키푸르를 준수하게 될 경우 2경기를 내리 결장하여야 합니다. 그린은 19일 경기가 끝난 후 욤 키푸르에 시합에 나갈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그 문제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고 대답을 회피했다.


결국 그린의 문제는 자신의 종교적 신앙을 지키기 위해 팀의 기대를 버릴 것인가 아니면 팀을 위해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버릴 것인가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선 것입니다.


그린은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6으로 패색이 짙던 9회초 2사 후 극적인 결승 투런 홈런을 터트려 팀에 역전승을 안기며 해결사의 면모를 과시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기대는 대단히 크기 때문에 그의 선택에 주목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신 같으면 어느 쪽을 선택할 것입니까?


그린은 결국 종교적 신념을 따랐습니다.


주전 1루수 그린이 종교적 신념 때문에 결장하였기 때문에 최희섭의 오래간만의 선발출장을 기대했지만 로빈 벤추라가 그린의 자리를 메움에 따라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 게임에서 LA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게 8회말에 페드로 펠리스의 만루 홈런을 맞고 9-5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에 1½경기차로 따라붙었다.[연합신문 2004.09.26참조]


옛날에는 성수주일이란 단어가 자주 등장하고 주일을 지킨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시 되었는데 언제부터 인지 이 말이 사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실제 이를 강조하는 교역자들을 거의 본 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급변하는 세태 탓이라 말하면 다 해명이 되고 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게 명한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신 5:12]

  0
3500

Copyright 1993-2026 by D-H, Park All right reserved.
대표전화 : 1588-0342 / e-mail : bethe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