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스토세 후기의 민델리스 간빙기부터 뷔름빙기까지(약 3만 5000~10만 년 전) 구세계 전역에 분포해 있던 화석인류이다.

이 무리에 속하는 화석은 1848년 지브롤터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나, 학계의 주목을 받은 것은 1856년에 독일 뒤셀도르프 근처의 네안데르 골짜기(네안데르탈)에서 발견된 두개골이었다. 발견 당시에는 두개골이 작은 데서 대형의 유인원(類人猿) 또는 백치(白痴)의 유골이 아닌가 하는 설까지 있었으나, 영국의 해부학자 킹은 이것을 원시적인 인류의 두개골로 인정하여, 1864년에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Homo neanderthalensis)라고 명명하였다.

그 후 벨기에의 스피(1886), 유고슬라비아의 크라피나(1900∼1905), 프랑스의 르 무스티에(1908), 라 샤펠 오 상(1906) 등지에서 잇달아 발견되었는데, 1925년부터는 근동지역에서도 발견되었다. 1958년에는 광둥[廣東] 근처의 마파(馬壩)에서도 출토되었고, 1961년과 1964년에는 이스라엘의 아무드 동굴에서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골격이 발굴되었다. 현재까지 약 30개의 유적에서 50개체 이상의 뼈가 발견되었다.

20만 년전의 네안데르탈인 대부분은 비타민D가 결핍된 곱추병 환자였음이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