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체 [有機體]

[명사]

1. 많은 부분이 일정한 목적 아래 통일·조직되어 그 각 부분과 전체가 필연적 관계를 가지는 조직체.

2. <생물>생물처럼 물질이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생활 기능을 가지게 된 조직체.

생물체.

생물(生物)은 생명이 있는 것을 말하며, 보통 짐승과 식물 등의 존재를 두루 일컫는다. 지구 위에 사는 모든 생물에게는 공통의 조상이 있으며, 그 자손들이 번식함으로써 유전자에 여러 변이가 생김으로써 진화가 일어났다고 여겨진다. 박테리아부터 사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물이 존재하며, 복잡한 관계의 생명권을 이룬다.

생물 분류

세균 (Bacteria)

고세균 (Archaea)

진핵생물 (Eukarya)

원생생물계 (Protista)

균계 (Fungi)

식물계 (Plantae)

동물계 (Animalia)

[편집] 구성 물질

물, 단백질, 지방질, 탄수화물, 핵산은 생물을 이루는 주성분이다. 그 가운데 화학 반응이 일어나는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 물이며, 지극히 중요한 성분이다.

생물을 복잡하게 만드는 물질 가운데 하나가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20가지 아미노산이 수십~수백 개 결합한 것이지만, 이러한 순열 편성에 따라 그 종류는 몇 천만까지 이른다. 어느 단백질은 화학 반응을 촉진하는 효소로서 어느 생물의 구조를 지지하는 골격으로 작용하며 여러 기능을 한다.

로버트 훅이 처음 세포를 발견했을 때 이를 작은 방(셀, cell)으로 이름을 붙인 것처럼, 세포는 경계가 진 공간이며, 바깥 세계로부터 격리시킴으로써 생물을 성립한다. 이를 나누는 것을 세포막이라고 하며, 지방질이 그에 대한 주성분이다. 지방질은 에너지를 저장하기에 좋은 물질이다.

생물은 경계가 있는 격리된 공간이지만, 완전하게 바깥 세계로부터 차단된 것은 아니다. 바깥으로부터 에너지를 끌어와서 내부에서 소비하기도 한다. 생물 사이의 에너지 유통에 있어 탄수화물은 중요하고, 주로 식물이 광합성을 함으로써 이를 생산한다.

[편집] 생물의 역사

이 부분의 본문은 지질 시대입니다.

46억 년 전 - 지구가 태어난다.

40억 년 전 - 생물이 처음 출현한다.

35억 년 전 - 서부 북극에 가장 오래된 화석이 출현한다.

27억 년 전 - 광합성 생물이 출현한다.

21억 년 전 - 약 2센티미터 지름의 코일 모양의 화석 진핵생물이 출현한다.

12억 년 전 - 다세포 생물이 출현한다.

6억 년 전 - 캄브리아가 폭발한다. (→바제스 동물군)

5억 년 전 - 어류가 출현한다. 식물과 절족 동물이 육지로 올라온다.

4억 년 전 - 양서류가 육지로 올라온다.

3억 년 전 - 공룡 시대가 시작한다.

2억 년 전 - 포유류, 조류가 출현한다.

6500만 년 전 - 공룡이 멸종한다.

30만 년 전 - 호모 사피엔스가 나뉘어진다.

유기체론 [有機體論]

[명사]<생물> 생명 현상의 기본은 생물체를 구성하는 물질과 조직화의 과정이 어떤 특정한 질서·결합 상태가 유지되어 개개의 생명 현상에 고유한 평형과 발전적 변화를 가능하게 한다는 학설.

유기체설 [有機體說]

[명사]<사회> =사회 유기체설.

국가유기체설 [國家有機體說]

<정치> 국가의 본질을 국토·국민·정부로 구성되는 하나의 유기체로 생각하는 학설. 플라톤이 처음 주장하였으며, 프랑스 대혁명 이후 노발리스, 뮐러, 셸링 등 독일의 정치적 낭만주의자들이 기계론적 국가론에 대항하는 학설로 정립하였다.

만유유기체설 [萬有有機體說]

<철학> 우주를 하나의 완전한 유기체로 생각하여, 완전한 절대 작품으로서 절대자 속에 형성되어 있다고 보는 견해. 셸링, 페히너 등이 대표자이다.

- 노자, 장자 철학의 현대적 의미 -

노자, 장자의 철학을 도가사상이라고 합니다. 도가 사상은 무(無)에 대한 철학입니다. 즉 없는 것의 철학이죠. 없는것, 하지 않는 것을 중요시 하는 철학입니다.

도가 사상은 노자가 사상적 기반을 마련하고 장자에 와서 좀 더 구체적으로 체계화 된 사상입니다.

현재 가장 최근의 학문이라고 하는 포스트모더니즘에서는 노자를 뛰어난 인물로 받들고 있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해체주의가 노자의 사상과 연관되는 것이 많거든요. 노자의 사상은 한마디로 무위사상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음의 사상입니다. 우리는 항상 어떤 일을 합니다. 하지만 그 일을 하기 때문에 다른 일은 못하죠. 쉽게 이야기하자면 공부하는 사람은 동시에 운동을 못하고, 운동하는 사람은 동시에 공부를 못합니다. 즉 무슨 일을 한다는 것은 반대로 다른 일은 못한다는 뜻이 됩니다. 노자는 바로 그러한 인위의 제약성을 이야기했습니다. 제약이 없기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겠죠.

지금 우리는 자동차라는 편한 교통기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교통사고로 죽고있고, 공기는 오염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자동차가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아예 자동차를 만들지 않았으면 그런부작용도 없었겠죠. 자동차라는 인위로 인해서 인간이 교통사고와 환경오염이라는 제약을 받게 된 것입니다. 자동차를 안 만들었다면 교통사고, 환경오염의 제약에 자유로울 수 있었겠죠.

노자의 사상은 바로 이 점에서 의미를 갖습니다. 우리가 무슨일을 함으로 인해 른 것에는 제약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것이죠. 현대인들은 완전히 인위(人爲)의 세상속에 살고 있습니다. 인간이 만들 여러가지 제도들, 인간이 만든 여러가지 물건들은 인간 삶을 한편으로는 편하고 빠르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편함과 빠름 속에 인간은 여유로움을 잃어버리고 있고, 아름다웠던 자연을 잃어버리고 있고, 사람과의 친밀한 관계를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또다시 다른 무엇을 하고 또 문제가 일어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노자, 장자의 사상은 이런 상황에서 인위의 모순을 극복할 수 있는 훌륭한 사상입니다. 자꾸 무엇인가 하려고 하지만 말고 조용히 현 세상을 돌아보며 여유도 가지고, 지금 무엇이 문제인지를 살펴볼 수 있게 만드는 것이죠. 더이상 인위를 통해 악화시키지 말고 무위를 통해 해결하자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구체적 해결책이 없기에 무의미하기도 하겠지만, 적어도 현대 사회여러 문제들의 해결점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노자, 장자의 도가사상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정 사회유기체론-

유기체론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스펜서의 사회 유기체론을 가지고 대충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스펜서의 사회 유기체론에 의하면 사회는 생물과 유사한 유기체입니다. 즉 사회현상을 완전히 자연현상과 생물학적 현상과 비슷한 것으로 보는 것이죠. 스펜서는 다윈의 진화론과 비슷한 사회적 진화론을 주장합니다. 생물이 진화하는 것처럼 사회도 진화한다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생물들이 도태되는 것처럼 사회도 도태되는 사람이 생긴다고 이야기 합니다. 빈부의 격차,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이 생기는 것도 사회적으로 생기는 자연적인 도태로 보는 것이죠. 즉 보수주의적인 사회사상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도 자연과 마찬가지로 약육강식의 원리가 지배한다는 것은 약하고 힘없는 약자들은 도태되어도 상관없다는 식의 원리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죠.

즉 유기체론적 세계관의 특징은 이 사회를 하나의 유기체,즉 자연과 마찬가지로 여기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자연법칙과 같은 하나의 원리 즉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원리가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그 세계관은 보수주의적 색채를 띈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