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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있는 자는 들을 지어다. ◆ 2003년 05월19일 ( ) 김대규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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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날 “이제 더 이상 마음속의 상처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음성이 가슴에 와 닿았다.
그리고, 오늘 말씀을 보는 가운데...
성난 하나님... 진노의 하나님... 그 분의 캐릭터가 느껴지면서 강하게 와 닿은 말씀이다.
로마서 1장 18-32절 말씀...
내게는 두려움보다 힘이 된다. 정녕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즐거이 대답하던 아담은 범죄 후 숨었다.
죄는 사람을 숨게 한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 서는 것을 두렵게 한다. 지금 우리가 누군가의 앞에 서는 것이 두렵다면, 그것은 내가 그에게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사람앞에... 대낮의 작렬하는 태양과... 영혼을 적시는 저 달빛아래... 언제고 떳떳하며 당당하도록... 진리를 좆아 살아가는 나의 삶이되길 바란다.
왜 바울은 그의 ‘신학대전’ 이라고 할 수 있는 로마서 1장에 이 말씀을 기록했을까?
성서를 기록하던 당시의 시대에는 요즘의 책과 같지 않고, 두루마리 화장지처럼 둘둘 말린 두루마리를 사용했기 때문에 서문에 해당하는 1장에 모든 책의 써머리, 중심되는 신학, 철학 등을 모두 기술했다.
그는 로마서 1장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전달한다.
▶ 나와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 1- 7) ▶ 모든 믿는 자에게 능력이 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전파하자. ( 8-16) ▶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17) ▶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하늘로 좇아 나타난다. (18-32)
그는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에 대해 경고한다.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 [19] 이는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 셨느니라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 찌니라 [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둔하게 되어 [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버려 두사 저희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으니 [25] 이는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 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 할 이시로다 아멘 [26] 이를 인하여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버려 두셨으니 곧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27]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 듯 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 [28]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 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29]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 하는 자요 [30]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 요 [31]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32] 저희가 이 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하다고 하나님의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 일을 행하는 자를 옳다 하느니라』
말씀을 읽은 지금 순간... 그대의 마음은 어떠한가?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주 훌륭한 indicater를 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알 수 있다. 지금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다만.. 우리는 그것을 외면할 뿐이다.
[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를 읽어 내려가는 순간 ‘한 가정이 금송아지와 함께 가정예배를 드리는 장면’을 보여주셨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때로는 가족 안에 예수님 보다, 금송아지 한 마리를 키우곤 한다.
권사... 장로... 전도사... 목사...
그것은 때때로 더 죄에 빠트리는 덫이다. 유혹이다.
죄를 죄라고 인식하지 못하게 눈을 가리 우곤 한다.
장로니까... 목사이니까... 나는 바로 살아야 하고, 바로 살아야 하는 사람이기에 바로 살고 있다고 맹신 하게끔 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신 차려야 한다.
믿는 자에게 맡겨진 것은 충성이다. 그것은 쾌락과 향락이 아니다.
돈과 사치와 향락과 쾌락에 물든 자들에게 맡겨진 것은 불 못 뿐이다.
나는 지금 그것이 내세에 있는 지옥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현세에서 겪을 정신의 황폐와 고난이다.
모두가 자신의 앞날에 대해 호언장담하고... 주님보다는 돈의 권력을 믿는다.
신앙생활은 하나의 ‘멤버쉽 카드’이다. ‘라이센스’이다. 직분을 받고... 교회라는 저렴한 비용과 품위 있는 사교활동을 제공하는 단체의 회원이 되어 주말을 보다 고상하고 품위 있게 보낼 수 있으며... 헨델의 메시야나 18K 십자가 목걸이가 어색하지 않을 수 있는 지갑속의 자격증이다.
선교활동은 나의 이름 앞에 ‘선한’ 이라는 수식어를 가져다주는 옵션이고...
기도는 나의 이름 앞에 ‘신실한’ 이라는 수식어를 다져다 주는 옵션이다.
나 역시 그렇게 살아왔다.
전도사... 신학전공... 수양관 운영... 김철영 장로, 박숙현 권사의 아들... 등등의 명함이... 나 자신의 삶을 - 그것의 실제 모습은 어떻든 간에 - 의롭다고 자위하도록 만들 곤 했다.
죄를 죄인 줄 모르고 무수히도 저질렀다.
그러나,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심판은 먼 내일의 이야기가 아니다.
자신의 심연 깊은 곳에서
모든 살 껍질이 벗겨져 세포 하나 하나 마다
검붉은 핏줄기가 낭자하는 채
두 손으로 귀를 틀어막고 살려달라 울부짖는
자신의 영혼을 보고 싶지 않다면......
우리는 회개해야 한다.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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