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 속에서 드려진 기도
과감히개신교 종교 개혁을 수용했던 마일스 커버데일(Miles Coverdale)은 원래 어거스틴 수사였다. 그는 메리 1세 치하 때 영국에서 제네바로 유배됐다. 커버데일은 로마의 의지를 거스리고 성경과 유럽 개혁가들의 많은 저작을 당시의 영어로 번역했다. 그는 박해받는다는 것이나 투옥, 신체적 위험의 끝없는 위협과 협박 속에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았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이 하나님 말씀과 교회 핵심 지도자들의 저작을 일반 대중에게 보급하는 사명을 하나님께 받았다고 느꼈다. 심한 박해와 신체적 위험과 죽음의 끝없는 위협 속에서, 커버데일은 이 놀라운 헌신 기도를 기록했다. “오 하나님, 악한 자들이 우리를 해칠 때 인내를 주소서. 부당하게 비방과 욕과 상처를 입었다고 생각될 때, 우리는 얼마나 인내심 없이 화를 내는지요! 그리스도는 무죄한 자로서 죄인들을 위해 뺨을 맞고도 견디셨건만, 우리는 주님을 위해 한마디 험한 소리도 참을 줄 모릅니다. 오 주님, 우리에게 덕과 인내와 능력과 힘을 주셔서 모든 역경을 선의로 받으며 인자한 마음으로 이기게 하소서. 주의 영광을 위해 말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온유와 인내로 말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진리와 주의 영광이 지켜지고, 우리의 인내와 올곧은 인고가 드러나게 하소서.”
- 「갈망하는 자의 기도」/ 토미 테니
|